23.Nov.16. 인천 - 방콕 - 창이를 거쳐.. 퍼스. 26번째 생일에 범한 만행으로 나는 오늘 퍼스에 와 있다. 영어공부를 좀 해 볼 요량으로 독학사 3단계 종료부터 2단계 시작까지 남는 기간에 잠시 호주에 다녀올까.. 하는 생각을 올해 초부터 계속 해 왔었으나,, 허참.. 이렇게 진짜 오게 될 줄은 몰랐네.. 출발 5일 전에 자격증 시험 보고, 이후로는 오픈데이에 필요한 서류며 사진이며 준비하다가.. 결국 출발 당일 인천행 버스를 타기 직전까지 짐을 꾸렸다. 마지막엔 결국 라면(ㅠㅠ)과 햇반과(ㅠㅠㅠㅠ) 노트북(ㅠㅠㅠㅠㅠㅠㅠ) 등을 포기하고... 허겁지겁 캐리어 뚜껑을 닫았음. 비행기에 오를 때 까지 싱숭생숭한 마음은 진정이 되지 않았고, 내가 지금 뭘하고 있나 싶었다.. 그렇지만.. 방콕에서 ㅇㅅㅇ를 만나자 마자 아주그냥 언제 그런 걱정을 했냐는 듯.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