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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Journey/PERTH 2016

23.Nov.16. 오랜만의 퍼스





다시 온 퍼스는 많이 변해 있었다.

방값도 조금 올랐고
한국사람도 엄청 많아졌다.






지금 나는 노스브릿지. 이번 일요일까지 머물기로 하고 2인 쉐어에 들어와 있다.
예전에는 안이랬는데.. 지금은 3베드룸도 많이 있고 4베드룸도 많이 보인다.
그래서 인지 2베드룸은 예전보단 10불정도 비싸다.


지금 구한 집은 다행스럽게(?) 이주 후에 들어오기로 한 사람이 있어서
그 전까지 내가 원하는 만큼 지내기로 하고 일단 이번 일요일까지 살기로 했다.
도저히 그 많은 짐을 끌고 집을 구하러 다닐 수 없었기에 어쩌면 잘 된 일이었다.
물론 이 집이 2베드에 계약한 사람도 없었다면 좋았겠지만..




후딱 씻고 빨래도 돌리고, 다른 쉐어 찾아 컨택 하면서 은행일도 보고, 퍼스 구경도 했다.
은행은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씨티은행 계좌로 오픈했다.
계좌 유지비가 없고 한국 돌아가서도 출금하기 용이하니까..


바로 앞에 성당도 구경하고. 그 뒤에 도서관이 있어서 멤버 조인도 했다.
노트북을 버리고 와서 ㅠㅠ 이력서를 쓰려면 도서관 컴퓨터를 이용해야 한다.
노스브릿지쪽 퍼스 컬쳐럴 센터에도 도서관이 있는데 그쪽은 주립 도서관. 오늘 간 곳은 시립 도서관.
건물이 원형인데 조금 간지다.







서브웨이에서 밥 먹었는데. (퍼스에서의 첫 식사가 서브웨이였음..)
서브웨이의 샌드위치 조립 시스템도 익숙하지 않은 나에게 인도식 영어를 쓰는 알바는 너무 버거웠다.
몇번이나 "sorry?" 를 던졌는지 모르겠지만, 알바가 개빡쳤다 ㅋㅋㅋㅋㅋ

그렇다고 호주 영어가 쉬운것도 아니다.
smartrider 카드를 재발급 받으면서 전에 사용한 카드 잔액 이전 + 명의변경을 했는데..
오지 악센트. 넘나 어려운것.
그래도 잘 알아먹고 잘 해결해서 새로운 카드 잘 얻어왔음.




밥 먹고 도서관으로 돌아가서 이력서를 쓰는데, 어제 밤샘의 여파로 너무 졸리기 시작했다.
방 보러 가기로 한 시간이 한참 남아서 일단 집으로 돌아왔는데
너무 피곤해서 그대로 자버렸다.


그렇게 하루가 갔고..
중간에 깨서 씻고 다시 잤는데 다음날 오후까지 잤음 ㅋㅋㅋㅋ

어서 자리 잡히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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